캄보디아 초등학생들과 함께.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원대학교(총장 이종원)는 지난 1월 동계 방학기간 동안 글로벌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글로벌 사회 일원으로서 세계에 봉사하는 인성을 갖춘 직업인 양성과 성숙한 세계시민 양성을 목표로 시행됐다.

이번 동원대 글로벌 사회봉사 프로그램은 14명의 학생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동안 캄보디아 씨엠립주에서 현지 봉사기관과 연계해 건축·교육봉사활동을 했다.

건축봉사는 캄보디아 시골 빈민 한 가정에 목조주택을 지어 기증하는 프로그램으로 봉사단원들이 현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축 터 다지기, 목조 벽체 세우기, 페인트 칠 등 건축봉사에 직접 참여했다. 봉사단원들은 한낮 34℃~35℃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새로운 집을 갖게 될 가족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했다.



동원대가 캄보디아에서 글로벌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봉사는 캄보디아 시골 마을에 위치한 스라크와브 초등학교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3개 팀으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은 3개 학급을 구성해 기초한글, 미술활동, 체육활동 교육 등을 진행하며 단원들의 전공을 활용한 교육봉사로 현지 어린이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다.

특히 이번 봉사단은 성인학습자들과 젊은세대 학생들로 구성됐는데 봉사단원들은 “봉사를 통해 세대간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으며 세대간 고정관념을 깨고 벽을 허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글로벌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성인학습자로 참여한 보건복지과 1학년 김성희 학생은 “처음엔 낯선 두려움과 막막함이 가득했지만 순수한 어린이들을 만나고 교감하며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뿌듯함을 느꼈으며 큰 감동의 시간이 됐다” 고 전했다. 아울러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 429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https://news.unn.net)